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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딩으로 본 조선붕당의 이해 - 들여쓰기 스타일

코딩 스타일 - 나무위키

 

들여쓰기를 으로 하느냐 스페이스로 하느냐는 텔레타이프 터미널이 도입된 이래 개발자들의 유서 깊은(?) 논쟁거리 중 하나이다. 탭으로 들여쓰기를 하면 탭 키 한 번에 끝이고, 반대로 커서를 이동시킬 때도 화살표 키/백스페이스 키 한 번이면 되니 정말 간단하겠지만 IDE에디터가 다를 경우 각 시스템의 설정값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기에 스페이스로 들여쓰기를 하는 사람도 많다. 실제로 2013년 GitHub에 올라온 코드를 분석한 결과 2:1의 비율로 탭보다는 스페이스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. # 다만 최근의 IDE나 에디터들의 경우 탭 키를 눌러도 스페이스로 처리해 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, 이 문제는 요즘 들어서 크게 논란이 되지는 않고 있다. 특히 Python처럼 과 스페이스가 섞여있으면 오류를 뿜는 언어를 사용할 때는 이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. 대신 요즘에는 들여쓰기를 두 번 하냐 네 번 하냐로 갈린다. HTML 쪽은 코드 라인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어 두 번 들여쓰기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.

한편 탭과 스페이스의 들여쓰기법을 같은 소스 코드에 여기저기 썼다가는 코드에 혼돈의 카오스가 펼쳐지고, 팀 프로젝트일 경우 팀원들로부터 욕이란 욕은 다 먹게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제발 그러지 말자. 물론 어지간한 IDE에서는 코드 리포맷팅을 지원하므로 한 번 돌려주면 깔끔해진다. 사실 탭과 공백만으로 코딩을 하는 제정신 아닌 언어가 있기는 하다